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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소변 색깔로 보는 건강 총정리

소변의 색깔은 소변의 농도, 산도 및 화학물질 등 여러 인자에 의해 결정되며 정상적인 소변도 농도에 따라 무색에서부터 짙은 노란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을 나타내게 됩니다.

 

간혹 소변의 색깔이 너무 짙거나 붉거나 탁하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본인의 몸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소변 색깔로 보는 건강 상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변의 정의

소변 색깔로 보는 건강소변 색깔로 보는 건강
소변 색깔로 보는 건강

소변이란 체내에 쌓여있는 다양한 노폐물이 수용액으로 저장되어 있는 신장과 방광에 들러 이물질을 거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 대사부산물이 바로 소변입니다. 소변은 신체 내 무기염류, 물 등 기타 물질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현상입니다.

 

또한 소변은 신체의 적정한 수분량을 유지시켜 주는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낮은 기준으로 평균 5회, 밤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때 0회에서 1회 정도 배출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소변 색깔로 보는 건강

소변 색깔은 시시 때때 변하긴 하지만 건강한 소변색은 옅은 노란색으로 맥주와 물을 1:1 정도 섞은 농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수분섭취가 많은수록 소변이 옅어지고, 수분섭취가 적을수록 소변색이 짙어지게 됩니다. 이는 유코크롬이라는 소변색 색소의 함유량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렸거나, 아침에 본 소변이 맑은 소변 정도의 농도라면 몸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1. 갈색소변

소변 색깔이 짙다면 간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손상이 되더라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 기능이 손상되면 담도 폐색으로 황달이 생기고 빌리루빈이라는 성분이 소변에 녹아서 소변 색이 짙은 갈색을 띠게 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격렬한 운동을 한 후 갈색 소변을 봤다면 심한 근육 손상으로 인한 횡문근육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갈색 소변은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급성신부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붉은색 소변

붉은색 소변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혈뇨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소변이 이동하는 요로 쪽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요로 감염성 질환인 방광염, 신수신염 또는 결석, 결핵, 전립선암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요로계 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종양의 크기가 커지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혈뇨를 봤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하여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뿌옇게 탁한 소변

지속적으로 소변 색깔이 뿌옇게 탁하다면 방광염, 신우신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혈뇨가 나타나며 극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부인과 질환으로도 탁한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4. 거품소변

비눗물처럼 소변에 거품이 많다면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품뇨는 고열, 탈수, 심한 운동 등을 했을 경우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거품이 금방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신장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5. 냄새가 심한 소변

소변에서 나는 암모니아 냄새는 물을 충분하게 마시면 냄새가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톡 쏘는 썩은 암모니아 냄새가 계속해서 난다면 요도염,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단백뇨란 무엇인가요?

단백뇨란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단백질은 주로 근육세포나 면역세포 생성에 관여하는데 이러한 단백질이 정상수치 이상으로 빠져나온다면 체내 영양 불균형 상태라고 볼 수 있으며,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사구체신염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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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색깔로 보는 건강

신장 내 모세혈관 뭉치인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고혈압환자에게서 자주 별병하며 당뇨합병증 중 하나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 주위 부종, 피부 가려움증, 식욕부진,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