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갑작스럽게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생겼을 때 뒷골이 당긴다는 말을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조금만 피곤해도 뒷골이 당긴다거나 두통을 호소한다면 혹 혈압 문제가 발현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가볍게 넘긴다면 추후 큰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뒷골이 땡기는 증상과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뒷골은 어느 부위를 말하나요?
뒷골은 머리끝 부분에서 목의 시작 부분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위에는 뇌와 맞닿고, 아래로는 척추와 연결되어 있어 신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부위입니다.
뒷골이 땡기는 증상
자신이 이러한 증상에 해당하는지 다음과 같은 유형을 보고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고개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히기가 힘듭니다.
- 목, 어깨에 통증이 있으며 머리를 가누기가 힘든 느낌이 듭니다.
- 등과 팔까지 저림증이 있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머리가 무겁고 깨질 것 같은 통증을 호소합니다.
- 속이 울렁거리거나 메스껍고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 피로감이 심하고 눈 주위가 화끈거리거나 침침하고 뻐근할 수 있습니다.
- 뒷골이 당기면서 머리 위쪽으로 찌릿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뒷골이 땡기는 이유
후두신경통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목 경추 옆쪽 관절의 관절염이 생긴다거나 경직된 목 근육에 의해 조일 때, 혹은 머리 뒷부분에 외상이 일어났을 때 등 압박, 손상, 염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드물게는 통풍이나 대상포진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종양이 경추 신경을 침범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뒷골이 땡기는 원인별 증상
1. 경추성두통
갑자기 됫골이 당긴다면 머리가 아닌 목 때문일 수 있습니다. 목에 있는 경추 신경은 실제로 뒷머리, 옆머리까지 연걸되어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또한 목 주변에 있는 근육이 뭉쳐서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주로 뒷머리에서 통증을 느끼지만 경우에 따라 옆머리나 앞머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눈이 빠질 것 같이 아프며 구역, 구토감, 어깨 통증, 팔 저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주원인은 잘못된 자세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앉아서 작업을 하는 등의 일을 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며 평소 자세를 반드시 하고 잦은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2. 긴장성 두통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분비된 젖산이 뒷목 근육을 뭉치게 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스트레스의 축적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아침보다는 피로가 누적된 오후에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느껴봤을 정도의 가장 흔한 두통으로 쉽게 긴장하거나 경쟁적인 성격에서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머리가 조이는 느낌이나 머리나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 머리에 띠를 두른 듯한 둔하고 지속적인 두통이 느껴지게 됩니다.
3. 후두신경통
후두신경통은 귀부터 뒤통수까지 감각을 담당하는 후두신경 영역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말합니다. 주로 경직된 근육과 어떠한 원인에 의해 경추에 자리한 후두신경을 자극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한 혈관과 종양이 신경을 압박하며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전형적으로 뒷골이 땡길때, 머리 뒷부분과 귀 뒤, 목덜미, 두개골 아래에서 찌르는 듯한, 자르는 듯한,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4. 목디스크
목디스크는 경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조직인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탈출하여 신경을 눌러 통증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은 목디스크 초기에는 목 걸림, 어깨의 묵직한 느낌, 목을 움직이는 범위 제한 등 단순 근육통과 비슷한 현상으로 스스로 질환을 자각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뒷골이 땡기는 증상 예방하기
오랫동안 동일한 자세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칭을 통하여 목 주위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성 두통은 휴식을 충분히 취해준다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면 발생 빈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일상생활습관을 고쳐주었는데도 불구하고 후두 신경통이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곳을 찾아 압력을 줄여준다거나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 주입, 절단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