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에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노폐물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배출될 수 있는데 이 경로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각종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여성 방광염은 타박상이나 기타 질환처럼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세균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면역력과 컨디션에 따라 좌우되기 쉽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여성 방광염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에게 더욱 흔한 방광염
방광염은 여성을 괴롭히는 병 가운데 대표적인 질환으로 모든 여성들이 일생에 한 번쯤은 앓는 질환입니다. 특히 이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90% 이상이 여성인 이유는 남녀 간의 해부학적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주로 요로를 통해 방광에 침입한 세균이 염증을 일으켜 생기게 되는데, 남성의 요도는 15~16cm나 되는데 비해 여성은 4~5cm에 불과하기 때문에 세균이 침입할 확률이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여성 방광염 원인
방광염의 원인은 70~80%가 항문의 대장균으로 인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포도상구균, 간균, 장구균 등이 있지만 대장균의 빈도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대장균은 요도를 통해 방광에 침범할 경우 방광염의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데, 이와 같은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균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방광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이와 마찬가지로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잦은 성관계 또한 방광염의 원인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밖에도 요실금, 질염, 질 건조증 등의 원인으로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 증상
- 소변을 보는 횟수가 1일 8회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럽게 요의를 느끼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배뇨시 통증, 작열통, 따끔거림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소변을 보고 난 이후에도 잔뇨감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 아랫배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뇨 및 탁한 소변, 냄새가 심한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증상과 더불어 옆구리 및 허리의 통증, 발열 및 오한, 구토 등의 증상은 대장균이 신장 상행 감염되어 발생한 신우신염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여성 방광염 생활속 예방
- 물을 많이 마셔줍니다.
- 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고 물로 세척합니다.
- 여성 철결제를 사용하되, 너무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 소변은 절대로 참지 않아야 합니다.
- 화장실 뒷처리는 앞에서 뒤로 가는 방향으로 닦습니다.
- 하복부를 압박하는 옷이나 속옷은 피하도록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2리터 이상의 많은 물을 섭취하도록 하며, 요의가 느껴질 때 참지 않고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과도한 질 세척은 유익균까지 제거할 수 있으므로 세정제 사용을 최소화하고 커피나 탄산, 술 등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방광염 치료방법
급성 방광염은 항생제만으로도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항생제 투여 기간은 3일 요법이 표준이지만, 최근에는 1일 요법도 3일 요법과 동일한 효과가 있으며 1회 복용만으로도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만일 방광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항생제를 저용량으로 3개월 ~ 6개월로 조금은 오랜 기간 먹어주는 방법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만성 방광염의 유발 요인을 찾아 이를 제거 혹은 교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 단순 방광염이 아닌 신우신염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이 될 경우에 따라서 치료 기간은 더욱 늘어나게 될 수 있지만 방광염을 기점으로 보았을 때에는 항생제만으로도 얼마든지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