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발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발이 저리다는 것은 흔히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증상을 겪더라도 사람마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적절한 손발저림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손발저림 원인 및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발저림 원인이 무엇인가요?
손발 저림 증상은 말초신경을 구성하는 다양한 신경섬유의 기능 장애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며 대체로 전기가 오는 듯하거나 감각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신경계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경추 협착증과 같이 신경의 압박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발저림 증상이 모두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서 말초 신경 섬유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노인성 양상 말초신경장애가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손바닥 가운데로 지나는 정중 신경이 손목 부위에서 눌리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또 다른 신경이 팔꿈치나 내측 손바닥 부위에서 눌려서 오는 질환도 있고 어깨 부위에서 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발저림 원인별 증상
1. 말초신경병
말초신경은 손발저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손목굴 증후군, 당뇨 신경병, 요독성신경병, 약무에 의한 신경병, 알코올성 신경병, 영양부족에 의한 신경병, 갑상샘 기능 저하로 인한 신경병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2. 손목굴증후군
손 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손목굴 증후군이며 증상으로는 1, 2, 3 번째 손가락 끝의 저림으로 시작해 심해질 경우 아래팔은 물론이며 어깨까지 통증이 방사됩니다.
주로 밤에 심해지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임산부, 류머티즘 관절염·갑상선 기능 저하증·당뇨병·암 진환을 앓고 있는 경우, 투석을 하고 있는 경우에 더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발목터널 증후군
엄지발가락, 발바닥 안쪽, 안쪽 복숭아뼈 뒤쪽이 모두 저린 증상이 있으며 복숭아뼈 뒤쪽의 신경이 지나는 발목터널이 눌려 려 발생하게 됩니다.
4. 당뇨병
당뇨병을 오래 앓고 있는 환자나 신장 투석 환자에서도 손발저림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양손, 양발에 장갑이나 양말을 신은 것처럼 좌우 대칭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5. 디스크
디스카가 있는 경우에도 손발저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디스크가 원래 위치에서 빠져나와 추간공을 지나가는 신경뿌리를 압박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목디스크의 경우 손 저림 외에도 어깨 통증, 뒷목의 뻣뻣함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고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목까지 내려오는 방사통 증상이 있습니다.
손발저림 치료
손발저림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경전도 검사와 근전도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이는 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주어 전기가 잘 통하는지를 확인하여 신경의 기능을 파악하는 검사입니다.
이러한 저림 증상이 일시적이거나 경미한 경우에는 대체로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손발저림 원인을 알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신경은 한 번 손상이 되면 잘 회복되지 않는 특성이 있고 손발저림 증상이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경을 손상시키는 원인을 빠르게 찾아내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손발저림 치료에서 신경계를 손상시키는 원인을 초기에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뇨 손발저림,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경우에는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통하여 혈당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타민 결핍으로 신경 손상이 생긴 경우에는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해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손발 저림 증상의 조절을 위해서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