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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식중독 증상 7가지 총정리

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마철은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세균 번식 속도가 빨라, 자칫하면 식중독에 걸리기 십상입니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증상은 다양하고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올바르게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중독 증상이 단순히 몇 번의 화장실 방문으로 끝날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하루에 여러번 화장실을 찾게 만들고 심한 구토와 구역질, 복통과 발열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식중독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식중독 증상식중독 증상
식중독 증상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하여 식중독이라고 합니다.

 

식중독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는 질환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 때문에 발생하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포도상 구균과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콜레라균, 웰치균 등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단순히 음식을 잘못 먹어 발생한 질환으로 치부하기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이 가능하며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을 위해서 다양한 원인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식중독 원인

식중독 증상은 발병 원인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감염에 의한 발병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주 원인인 경우

 

2. 독소에 의한 발병

화확물질 및 식품의 독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독소 등 독소가 주요 원인인 경우

 

식중독 대부분의 경우를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이나 유독 물질을 먹었을 때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보고 있으며, 보통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음식물을 외부에 6시간 이상 방치하면 식중독균인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 등이 번식하게 됩니다.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 또는 섭취하거나 하나의 도마에서 육류와 채소류를 같이 자르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감염에 의한 식중독 증상

식중독은 음식을 먹은 뒤 빠르면 1시간에서 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가장 흔하게는 구토, 복통, 설사 등 급성 위장관염 증상이 나타나며 그 외에 발열, 두드러기, 근육통, 의식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도가 심한 식중독에 걸리면 독소의 부담과 더불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사나 오한 증상이 심하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살모넬라균

가장 대표적인 원인 균 중 하나로 주로 닭이나 오리고기 등 가금류의 고기나 계란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따라서 비위생적으로 유통되는 가금류나 계란 등의 섭취를 주의해야 하며 조리도구나 접촉에 의한 2차 감염도 많은 만큼 식재료 취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잠복기는 대략 16시간 이내이며 고열과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2. 비브리오균

이는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등을 통해 주로 감염되며 염분이 없는 수돗물 등에서는 생존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복기는 대략 16시간 이내이며 물 설사나 피가 섞인 설사, 고열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3. 캄필로박터

소나 돼지, 닭 등의 고기를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생우유 등을 통해 주로 감염됩니다. 이는 불충분한 가열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생식을 할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잠복기는 대략 16시간 이내이며 살모넬라균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4. 노로바이러스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했을 때 주로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섭취 후 얼마 되지 않아 증세가 발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 40시간 후에도 증세가 발현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편차가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구토와 발열, 설사가 주로 나타나며 전염성이 강해 집단 발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5. 대장균

다양한 대장균 군에 의해 발병하는 것을 총칭하며 주로 영·유아에게 발병합니다. 또한 어떤 대장균에 감염됐는지에 따라 질환의 양상이 달라지게 됩니다.

 

잠복기는 대략 16시간 정도이며 물설사가 주된 증세라면 장독성 대장균을,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독소에 의한 식중독 증상

식중독 증상식중독 증상
식중독 증상

1. 항색포도상구균

이는 피부에 존재하던 균이 식재료에 붙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독소에 의해 발병합니다. 잠복기는 1~5시간 정도로 짧고 내열성이 강해 가열로 사멸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구토와 구역질 설사가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2. 보톨리눔균

혐기성으로 공기가 통하지 않는 통조림이나 소시지 등의 섭취로 인해 발병하게 됩니다. 잠복기는 12~36시간 정도로 긴 편에 속하며 가열하거나 살균 시 쉽게 사멸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독소를 생성하는데, 이는 치명적인 독소로 치사율도 높은 만큼 발효음식이나 가공식품 등의 섭취 시 반드시 익혀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