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이유 없이 몸의 여러 부위에 통증이 있고 감각이상이나 만성피로, 수면장애 등을 일으키는 통증증후군을 말합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만일 쉽게 가라앉지 않고 지속된다면 질환을 의심해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내버려 두면 악화하여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치료 과정도 길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섬유근육통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섬유근육통이란 무엇인가요?
해당 질환은 특별한 원인 없이 신체 부위에 통증과 피로, 수면 장애 및 인지 장애 등이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계속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고 30~50대 중년층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의 발생 비율이 약 9배가량 높은 만큼 여성들은 특히 주의를 해주어야 하는 질병입니다.
섬유근육통 증상
주로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인체의 어느 한 부위에서 시작할 수는 있으나 결국은 온몸으로 퍼지며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 목과 어깨, 허리 부위에서 근육통증이 발생하며 뻣뻣해지고 얼얼한 느낌이 납니다. 은근히 깊숙하게 아픈 것이 느껴지는 등 여러 가지 양상을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전신성 통증
전체 환자의 95% 이상이 전신성 통증을 호소합니다. 몸, 흉추(등뼈), 어깨의 통증이 많고 이 외에도 고관절, 손, 무릎, 가슴, 발, 팔목, 발목, 발꿈치 등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경직 및 장애
전체 환자의 약 75% 정도가 전신 경직, 피로와 수면 장애를 호소합니다.
3) 기타
우울증, 집중력 장애, 신경 과민, 사고 장애와 같은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며 손과 팔, 발, 얼굴에 이상 감각이나 저린 느낌이 발생하며 편두통과 복통, 불쾌감, 반복적 변비와 설사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섬유근육통 원인
섬유 근육통은 통증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즉 어디가 나빠서 아픈 것이 아닌 뇌와 신경이 통증에 민감해져서 나타나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모두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환경적 원인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스트레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외상이나 만성감염성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갑상선기능 저하증이나 여성호르몬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나타나게 됩니다.
2) 유전적 원인
통증과 인지 그리고 이에 대한 반응은 생리적인 활성으로 조절됩니다. 동일한 통증 자극이 주어져도 사람마다 반응이 달라질 수 있으며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거나 통증 자체에 대한 심리적인 취약성도 유전적 소인이 작용합니다.
특히 모녀간이나 자매간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치료법
섬유근육통 치료는 상태에 따라서 접근 방법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약물 방식과 약물 방식을 통해서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문제는 퇴행성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신체 변형이 온다거나 생명이 위협받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대응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꾸준하게 운동을 하시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산소운동을 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걷는 운동부터 시작하여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운동을 해주시면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이때 처음부터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꾸준하게 조금씩 늘려가는것이 좋습니다. 또 규칙적인 수면시간과 카페인 섭취 줄이기 등의 생활습관 개선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