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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강직성 척추염 원인, 증상 및 치료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이 우리 몸에 불러온 변화 중 하나는 정상적인 면역체계가 무너지게 되면서 자가면역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가볍게 느꼈던 허리 통증, 일어나서 움직이다 보면 통증이 사라져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류머티즘 질환의 한 종류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늘은 난치성 질환에 속하며 치료가 매우 어려운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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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원인, 증상 및 치료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의 주 병변이 특징인 만성 관절염을 말합니다. 강직성에서 강직은 뻣뻣해짐 또는 굳는 것을 의미하고 척추염은 말 그대로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 외에도 엉덩이, 무릎, 어깨 등의 관절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염증은 통증과 부종, 뻣뻣한 느낌, 빨갛게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척추에 염증이 생기면 척추 뼈들이 같이 굳거나 일체가 되어 자라기 때문에 등이 뻣뻣해집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경미한 증상부터 매우 심한 경우까지 종류가 다양하고 초기에 발견하여 빠르게 치료를 시작한다면 통증이나 뻣뻣함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변형의 발생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원인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해당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의 90% 이상에서 HLA-B27이라는 유전자가 발견되어 이런 유전적 요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발견되지 않은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과로, 스트레스, 호르몬과 같은 원인 혹은 살모넬라균, 시겔라균 같은 세균 감염 등의 환경적 요인 또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성 환자보다는 남성 환자, 50대 이상보다는 10대 후반~20대 초반 이상에서 많이 발병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신다면 해당 유전자의 유무를 검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증상

가장 대표적인 강직성 척추염 증상은 허리 통증으로 허리가 뻣뻣히 굳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특히 아침에 강직이 심한 느낌이 들며 적당한 활동과 운동을 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3개월 이상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
  •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있기 어려운 경우
  • 통증 호전 악화가 반복되는 경우
  • 발바닥, 뒤꿈치, 갈비뼈, 가슴 등 다른 부위에서도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 운동을 하면 통증이 호전되는 경우

위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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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원인, 증상 및 치료

강직성 척추염을 그냥 방치하게 될 경우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지면서 폐 기능 저하, 호흡곤란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쉽게 치료가 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하게 치료 및 관리를 하면서 서서히 완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치료로 염증을 완화시키고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굳은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려주고 척추 강직, 변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하는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걷기, 실내 자전거, 수영과 같은 운동 및 몸, 목, 어깨, 허리를 펴고 회전하는 스트레칭은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