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증상 및 전염성 총정리

결핵은 산업혁명 이후 18세기 중반에 전 세계적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질병입니다. 이후 백신과 결핵약이 나오면서 결핵 환자가 점차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결핵은 결핵균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침방울이나 기침 등으로 인한 비말 등을 매개체로 전염됩니다. 대략 감염자와 접촉 시 30% 정도의 감염률을 보이며 그중 10% 정도는 결핵 환자로 증상이 보이며 나머지 90%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결핵균에 한번 감염되면 평생 몸속에 존재하게 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50% 이상 사망하는 통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결핵 증상 및 전염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핵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결핵의 원인은 결핵균(박테리아 유형)에서 발생하는 감염입니다. 이 감염에 걸린 사람들 중에 약 10~20%만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은 잠복성 결핵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전염성이 없지만 보균자의 면역 체계가 HIV와 같은 상태로 약화되면 결국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즉 결핵은 면역 체계가 박테리아 증식을 막을 수 없을 때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복결핵이 있는 많은 사람들은 활동성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러한 박테리아를 보유하는지 여부는 피부 또는 혈액 검사를 통해 결핵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핵은 공기를 매개로 전파된 결핵균에 의해 생기는 만성감염병으로 폐와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폐결핵입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결핵이라는 말은 폐결핵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염성이 있는 환자가 말을하거나 기침 혹은 재채기 등을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 분비물 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게 되는데, 이때 사람들이 숨을 들이쉬면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결핵균이 증식하여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결핵은 매우 천천히 진행하는 병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이 서서히 진행하면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호흡기증상

2) 전신증상

일반 감기 또는 몸살과 다르게 39℃, 40℃에 이르는 고열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약간 몸이 좋지 않다 싶은 정도의 미열이 발생했다가 식은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지는 증상이 반복하게 됩니다.
전형적인 결핵 환자는 잠을 잘 때 베개가 젖을 정도로 식은땀을 많이 흘리기도 합니다.
무력감이나 신경과민, 집중력 소실, 소화불량,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결핵균이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져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