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건초염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 정리

일상에서 손목은 가장 움직임이 많고 그에 대한 부담도 많이 받는 부분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 증가와 더불어 컴퓨터 사용 직군이 늘어나면서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손목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면 손목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손목 건초염입니다.

오늘은 손목 건초염의 증상 및 원인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목 건초염이란 무엇인가요?

힘줄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을 건초라고 합니다. 힘줄은 뼈와 관절에 붙어 관절이 굽혔다 펴졌다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건초는 이 힘줄에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뼈나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건초염은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졌을 때 발생하게되며 대표적인 발생 부위로는 손가락, 어깨, 무릎, 발꿈치 후면 등이 있으며 주로 손목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손목 건초염은 위와 같이 손목 건초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만일 이를 내버려 둘 경우 만성 건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통증이 느껴질 때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역시나 손목 통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엄지를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찾아오기 때문에 젓가락질부터 글쓰기까지 간단한 행동도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가벼운 움직임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손목이 저릴 수 있으며 찌릿하고 전기가 흐르는 듯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1. 외상(운동,사고)로 인한 손목 건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노화로 인해 손목 건초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과도한 피로누적으로 인해 손목 건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은 손목과 손가락을 무리하게 움직여 피로가 과하게 쌓였을 때 발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손을 많이 쓰는 주부, 요리사, 미용사, 디자이너, 피아니스트, 운수업 또는 물류업 종사자 등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앞서 말한 직업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출산을 막 마친 산모의 경우 호르몬을 원인으로 발병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중장년층, 특히 여성이라면 50대 전후로 폐경에 따른 전체적인 호르몬의 변화로 더욱 질환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하체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서 무릎이나 발목에서 관절염뿐만 아니라, 건초염이 발생하기도 하고 육아와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 혹은 사무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는 손목에 건초염이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은 날이면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도 하는 등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손목 건초염은 연령대별로 진료 인원을 보았을 때 50대가 24.7%로 가장 많았고 60대 18.7%, 40대 17.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중장년층에 해당하는 연령대라면 손목 건초염 증상을 더욱 유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염증이 발생한 부위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편이라면 소염 진통제와 같은 약물 치료와 휴식을 취하다 보면 상태가 많이 호전되며 환부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보조기나 밴드로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과 약물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통증이 심한 부위에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주사합니다.

이는 강력한 소염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증과 붓기를 함께 가라앉힐 수 있으며 방아쇠 수지 증상도 대부분 호전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매우 드물지만 협착에 의해 염증이 생긴 경우나 손목 건초염 증상 재발이 계속되는 환자라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