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은 걷거나 뛰고 앉는 등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하중을 부담하고 있는 만큼 부상이나 통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무릎 뒤쪽은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이 교차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통증 발생시 여러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근육경련인 경우에는 보통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되지만, 통증의 부위나 원인에 따라서 결코 가볍게만 보아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무릎 뒤쪽 통증 원인 및 그에 따른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 뒤쪽 통증이 나타나는 원인
- 선천적으로 관절변형이 있거나, 체형이 틀어져 있는 경우
- 기초근력이 약하고 관절이 느슨하여 쉽게 압박을 받는 경우
- 장시간 무릎을 굽히는 동작을 오랫동안 하는 경우
- 서서 일하는 시간이 길고 무리하고 잘못된 운동을 하게 될 경우
- 과거 부상 및 수술이후 방치되었을 경우, 부종 및 관절낭 손상 등으로 인해 관절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무릎 뒤쪽 통증 증상별 치료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른 결과 무릎 뒤쪽 통증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관절의 사소한 통증이 누적되어 어느 날 갑자기 큰 부상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1. 반월상 연골 파열
무릎 반월상 연골은 관절면 사이에 자리한 조직으로 뼈와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외부 충격이나 부상으로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폭넓게 발병하는 편이며 주로 외상에 의에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무릎 충격이 제대로 분산되지 않아 큰 통증이 생기고, 연골에 압력이 가해져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기는 원인이 됩니다.
▶증상: 반월상 연골파열시 나타나는 증상의 특징은 무릎 뒤쪽부터 옆부분까지 통증이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운동 후 무릎 관절 통증이 장기화되거나 힘없이 꺾이는 경우, 움직일 때마다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 무릎이 심하게 붓는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통하여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파열이 경미하거나 무릎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물리치료나 주사치료 등으로 호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파열의 정도가 크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 수술은 찢어진 연골 부위를 봉합하는 봉합술, 찢어진 부위를 자르는 절제술이 시행됩니다. 하지만 정도에 따라 이식을 해야 할 경우도 있으며 치료 시기를 놓쳐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인공관절 삽입술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2. 후방십자인대파열
십자인대는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X자 모양으로 교차되어 무릎 관절을 고정하고 무릎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다리가 비틀리거나 무릎이 꺾어지는 등 강한 충격을 받으면 구조물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정강이뼈가 뒤쪽으로 강하게 밀리는 부상이라면 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될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증상: 파열 초기에는 대부분 무릎 뒤쪽에서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릎의 안정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통증만 완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질환을 방치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난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후방 십자인대는 다행히도 전방 십자인대에 비해 조직이 두껍고 회복 능력이 좋은 편입니다. 때문에 일부만 파열되고 무릎 불안정성도 적다면 비수술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대가 완전히 끊어지거나 불안정성이 크다면 재건술을 필요로 합니다. 수술 후에는 재활치료와 함께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여 무릎 안정성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3. 베이커 낭종
무릎 뒤쪽 관절이 구부러지는 오목한 부분에 통증과 함께 혹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슬와 낭종, 베이커 낭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무릎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는 관절액이 염증 등의 이유로 과분비된 것이 원인입니다.
▶증상: 무릎 뒤쪽 통증과 함께 무릎 관절이 뻣뻣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혹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 무릎을 구부릴 때, 무릎뿐만 아니라 발목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베이커 낭종의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 반월상 연골판 파열 등 무릎 질환이 원인이기 때문에 이러한 원인 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해 물혹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쪼그려 앉거나 관절에 부담을 주는 동작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뒤쪽 통증에 좋은 스트레칭
자고 일어나서 하는 스트레칭이 정말 중요합니다.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돕고 굳어있던 근육을 사용하면서 부상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자면서 굳은 무릎 근육을 아침에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면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면서 관절 가동범위가 늘어나 부상을 방지하고 무릎 뒤쪽 통증에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