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경기침체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복합적으로 소상공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고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너무나 많습니다.
7월 29일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대환해주는 대출입니다. 그럼 소상공인 대환대출 대상과 신청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이란?
비은행권의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업체당 지원액은 3,000만 원입니다. 금리는 낮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무보증 상품이므로 5.5% ~ 7% 이내에서 차등 적용되며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상품입니다.
한도: 업체당 최대 3,000만 원 (건수제한 없음)
보증: 없음
담보: 신용보증제단 100% 예금담보
금리: 5.5% ~ 7.0% 이내 고정금리,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
기간: 5년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거치기간 이후 3년간의 상환기간 동안은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장실사를 생략하고 다소 완화된 기준을 적용합니다.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특성상 공단에서 예금담보 100%를 제공하여 보증서나 부동산 담보가 필요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대환대출 대상
소상공인 대환대출 대상은 크게 대상채무와 본인 두 가지 조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
- 신청일 현재 나이스신용정보를 기준으로 개인 신용 평점이 744점 이하인 자
- 소상공인 기본법 제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3조 소상공인 요건을 충족하는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
- 신청일 현재 대환 대상 채무를 연체 없이 상환 중에 있는 자
대상 채무
-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 기구 [농협, 수협, 축협 등의 조합이나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의 비은행권
- 7%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고금리 상품
- 22년 5월 31일 이전에 취급된 기업의 운전자금 대출
참고로 다수의 사업자를 운영 중인 경우에는 1개를 선정하여 신청이 가능하며 공동대표의 경우 대표 1인을 선정하여 이용하셔야 합니다. 대상 채무 중 가계대출이 목적인 경우와 한도 [마이너스통장] 대출, 구매자금을 위한 상품 혹은 리스, 외화대출 등은 제외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원 제한 대상
- 세금 체납 이력
- 금융기관의 연체 내용
- 신용정보 등록 업체
- 휴, 폐업 중인 사업자
- 정책자금 제외 업종
소상공인 대환대출 신청방법
소상공인 대환대출 신청은 2022년 7월 29일 ~ 2022년 12월 19일까지 신청하실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환대출 진행 방식은 먼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고 이를 바탕으로 신한은행 또는 하나은행에 융자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한은행의 경우에는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대환대출 지원대상서 발급 시, QR코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나 조금 더 빠른 대출 진행을 원하신다면 방문하여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 참고사항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보증서나 부동산 담보 제공 필요 없이 국가에서 100% 보증을 서주기 때문에 매우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대상 확인서가 발급이 되더라도 은행 심사에 부적합으로 거절이 되면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이 주로 이용을 하는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유리할 수 있습니다.
